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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외수 아들 “父 아직 병상…응원감사 삼행시 백일장 이벤트”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2 17:01
2020년 11월 2일 17시 01분
입력
2020-11-02 17:00
2020년 11월 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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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의 장남 이한얼씨가 아버지의 병상소식과 함께 응원해준 분들을 위한 3행시 백일장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얼씨는 2일 아버지의 누리소통망(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버지께선 아직 병상에 계시긴 합니다만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잘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진행했던 2021년 이외수 작가 달력 판매에 대해 언급하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와중일 텐데도 달력을 구매해준 분들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한 분 한 분 이름이 다 천사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얼씨는 “작게나마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작은 이벤트를 열어볼까 한다. 이름하여 ‘이외수 삼행시 백일장’”이라며 “‘이외수’로 삼행시를 지어달라. 아버지를 미소 짓게 해주는 열분께 달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참여는 이외수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얼씨는 “게시판 ‘#이외수존버작전’에 있는 이벤트 글에 댓글로 달아 달라. 잠시나마 댓글을 보며 서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3월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수술 후 몇 주 만에 의식을 되찾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는 연하장애, 폐렴 등 회복세가 더뎌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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