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달수는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이웃사촌’의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 1월 참석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이후 약 2년만이다.
‘이웃사촌’은 2018년 2월 촬영을 마쳤으나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잠정 연기된 바 있다.당시 오달수는 성추행 논란으로 출연했던 작품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출연 예정이던 작품들에서는 모두 하차했다.
영화는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달수와 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오달수는 2018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 추가 폭로가 나오자 공식으로 사과한 뒤 고향 부산에서 칩거해왔다. 지난해 초 경찰 내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고 이후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며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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