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브랜드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연구·개발(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브랜드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입사 2년 반 만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전인 2007년부터 2018년까지는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했다.
신유정 대표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 맛 뿐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음식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 등을 지속 선보여 젊은 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대표는 “국내 젊은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2019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디즈니와 해리포터 등 유명 캐릭터 및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KG그룹에 인수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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