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젊은 세대 가장 잘 이해하는 커피 브랜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3일 19시 48분


신유정 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
신유정 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
커피 브랜드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연구·개발(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브랜드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입사 2년 반 만에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전인 2007년부터 2018년까지는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했다.

신유정 대표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 맛 뿐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음식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 등을 지속 선보여 젊은 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대표는 “국내 젊은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2019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디즈니와 해리포터 등 유명 캐릭터 및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KG그룹에 인수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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