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국 문학의 어머니’ 박완서 작가에게 칭찬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이적은 오는 10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 중학교 3학년 때 쓴 시로 박완서 작가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말한다. 박완서 작가는 ‘엄마의 말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의 대표작을 남긴 한국 문학계의 거목이다.
이적은 당시 어머니의 생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선물 대신 난생 처음으로 시를 썼는데, 이를 우연히 본 박완서 작가가 극찬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감탄하면서 “원래 그때는 ‘중2병’ 걸려서 엄마랑 대화도 안 할 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삼형제를 모두 서울대에 진학시킨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 철학도 공개한다. 삼형제 중 둘째인 이적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나머지 두 형제도 서울대를 나왔다.
이적은 “어머니가 항상 공부하고 계셨다”며 “어머니가 늦은 나이였던 39세에 대학원에 진학하셨다”고 말해 항상 공부하는 모친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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