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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점가에서도 ‘조 바이든’ 주목…판매량 10배 늘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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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16:11
2020년 11월 9일 16시 11분
입력
2020-11-09 16:10
2020년 11월 9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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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다. 2020.11.8/뉴스1 © News1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관련 서적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9일 서점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 개표 이후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교보문고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관련 서적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동기간(1~4일) 대비 9.96배 늘었다. 예스24에서의 판매량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주 대비 10.8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출간된 조 바이든 관련 서적은 김영사의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메디치미디어의 ‘바이든과 오바마’, 한스미디어의 ‘바이든 이펙트’, 미래지식의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등 4권 정도다.
조 바이든은 36년간 상원의원,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미국의 정치인이지만, 그간 한국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관련 서적도 적고, 판매량도 최근에서야 증가하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관련 서적 판매 비율은 크게 늘었지만 판매량 자체가 많은 건 아니다. 그러나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관련 서적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출판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서적 중 조 바이든의 저서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이 주목된다. 이 책의 경우 9일 현재 교보문고 인터넷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6위, 인터넷 일간 베스트 33위에 올라있다.
책을 펴낸 김영사의 박은경 팀장은 “10월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미비했으나 개표 이후, 특히 주말에 판매량이 늘었다”라며 “현재까지 2700부가 판매됐으며, 1만부 중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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