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책 판매량 10배↑…김영사 ‘자서전’ 1만부 증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9일 17시 13분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과 함께 그에 관한 도서들의 판매량도 늘었다. 각 도서들의 출간 당시와 비교하면 평균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서점가를 살펴보면 현재 출간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관련 도서는 총 4종이다.

조 바이든의 첫 자서전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나의 삶, 신념, 정치’와 뇌종양 투병 끝에 숨진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한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브로맨스를 담은 ‘바이든과 오바마’, 바이든 당선인의 비전, 추구하는 바를 정리한 ‘바이든 이펙트’ 등이다.

교보문고 집계로는 지난 5~8일 미국 대선 개표 이후 바이든 관련 도서 4종의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 1~4일 대비 약 10배 상승했다.예스24에서도 지난 2~8일 판매량이 그 전주보다 약 11배 증가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이날 기준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나의 삶, 신념, 정치’가 국내도서 주간 베스트 223위,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6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는 시/에세이 주간베스트 126위에, ‘바이든과 오바마’는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30위를 기록했다. ‘바이든 이펙트’도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139위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의 출판사인 김영사는 “지금까지 약 2700부 정도가 판매됐다”며 “지난달 20일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미비했다가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판매량과 주문량이 점점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간 당시 판매량과 주문량은 두자리수 초반이었다. 현재는 세자리 수까지 늘었다. 이번 주에 1만부 재쇄를 준비하고 있다”며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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