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2020 하노이 한·베 문화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8만3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 대표 문화공간인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한·베 상생의 축제! 동행 로드’라는 슬로건 하에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한국식품 관련 행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베 양국의 식품과 전통문화, 유명관광지, 케이뷰티(K-Beauty)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존과 양국 셰프 쿠킹쇼, 식문화 이벤트, 베트남 유명가수와 한국 댄스팀 초청공연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aT 측은 전했다.
오페라하우스 야외정원과 정면도로에는 56개 실외부스를 설치해 다채로운 식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대표 프로그램인 ‘식품존’에서는 배와 포도 등 고급 신선과일과 인삼, 홍삼, 가공식품, 장류 등을 수입·유통하는 베트남 식품업체 38곳이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이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신남방 중심 베트남이 한국 농식품 수출 주력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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