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A, 로봇친화형 건축 인증에 관한 세미나 개최

스마트도시건축학회(ISCA)(회장·한만희)는 ‘로봇친화형 건축 인증에 관한 세미나’를 오는 13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ISCA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도시와 건축에 적합한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설립된 융합학회로, 현재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 도시의 변화에 대응한 도시 및 건축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국내·외 주요 기업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기술 탑재 로봇 개발에 한발 앞서 로봇친화형 건물 건립에 필요한 인증 제도에 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로봇친화형 건축물은 건물 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가속화하고 기술 융합의 결정체로서 미래 신산업 발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발표 1(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사업 추진방안) ▲발표 2(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지표 개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발표자로 나설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는 “한국이 주도하는 케이 스마트 시티(K-Smart City) 인증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로봇친화형 건축물의 인증사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건축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