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환영… “업계 근로여건 개선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12일 16시 21분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쿠팡은 12일 해당 대책 발표가 택배업체 근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쿠팡의 배송직원 근무여건과 운영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쿠팡은 직고용을 기반으로 배송인력을 운영하고 있고 정부에서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에 해당하는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막기 위해 작업시간 개선과 건강보호 강화,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앞서 주5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고 연차휴가 15일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간 근로와 야간 근로를 구분하고 의무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택배 분류작업은 전담인력을 4400명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호에 대해서는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지원하고 있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순회 건강상담팀이 전국 배송캠프를 직접 찾아가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안전망과 관련해서는 배송직원 전원이 산재보험을 포함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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