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는 20일 자신의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우림 콘서트가 취소됐음을 알렸다.
김윤아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쓸쓸해진 금요일입니다”라며 “차가운 아침에 죄송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소속사에서 공지 드린 바와 같이 지난 19일에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전달 받아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콘서트 취소 사실을 알렸다.
이어 “며칠 전까지 방역 지침을 지키며 공연 할 수 있는 것으로 관계 기관의 확답을 받아 원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공연을 준비해 왔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김윤아는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재회를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일이겠지요”라며 “여러분을 공연장에 다시 모실 수 있는 날을 여러 관계자들과 스텝들과 함께 의논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만 성립하는 공연으로 준비한 ‘잎새에 적은 노래’ 를 시간이 너무 흘러버리기 전에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더불어 공연에 맞춰 발표하려고 했던 ‘잎새에 적은 노래’도 쓸쓸한 계절이 다 가버리기 전에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라고 바랐다.
김윤아는 “시간과 에너지와 비용을 들여 자우림의 공연을 지지하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자우림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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