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하드웨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어썸랩(김동묵 대표)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물을 데울 수 있는 캠핑용 친환경 워터히팅디바이스 ‘워터워머’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썸랩에 따르면 워터워머(2ℓ 기준)는 찬물을 2분 만에 60~70℃ 온도까지 데울 수 있는 소형제품으로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끓는 물이 필요하면 100℃까지 물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니크롬선, 히팅 플레이트 방식을 사용하는 일반 제품과 달리 전극인온 발열 기술을 적용해 물 자체의 분자를 도체로 활용한다. 전기와 주파수를 통해 물 분자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키는 기술로 이온과 물 분자의 마찰로 고열을 발생할 수 있기에 화재 위험이 매우 낮다.
감성을 중시하는 캠퍼들을 위해 돛단배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인 만족감이 높도록 했다.
첫 제품으로 도로 위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안전장치’를 개발해 올 상반기 양산화를 완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캠핑용 워터워머 역시 2021년도 상반기 양산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묵 대표는 “자사의 전극 발열 기술은 공급된 전기가 거의 손실되지 않아 열효율 98% 이상을 지속시켜 타 제품 대비 30% 이상 효율이 좋은 친환경 히팅 기술”이라며 “4차산업 분야 및 스마트 시티 구성 필수요소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가정용, 문화레저용으로 확장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터봉과 같은 저항 발열체와 달리 물이 없을 경우 발열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수위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실상 없애 안전성도 높다”면서 “제품은 초소형으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여 여성, 초보 캠퍼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살균수 생성 기능까지 갖춰 코로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90% 이상 박멸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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