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가 선보이는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 ‘가(go)드림’이 유튜브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건(11월 16일 기준)을 돌파했다.
2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처음으로 공개된 ‘목포 편’은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황치열이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도시인 목포의 매력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영상에는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댓글 1000여 개가 달렸다.
2주차에는 가수 제시와 티파니 영이 한글과 역사의 도시 전주로 떠나 한옥과 한복, 한식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가수 블랙핑크가 입어 화제가 된 커스텀 한복을 직접 체험한 회 차는 조회 수 3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통미 가득한 경기전에서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진행한 패션쇼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의 성지’로 알려진 강릉 편에는 모모랜드 주이와 혜빈, 황치열이 방문자로 나서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재미를 선사했으며, ‘안동 편’에서는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민혁, 황치열이 세계적인 안무 팀 저스트절크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고 탈춤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가(go)드림 영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43개국 시청자가 재생해 한국문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K-Pop뿐 아니라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해외 한류 동호인들의 흥미를 이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남은 축제 기간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2020 한국문화축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인 ‘가(go)드림’외에도 K-Pop 공연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으로 전 세계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K-Pop 공연은 강다니엘과 예성(슈퍼주니어-K.R.Y.), NCT U 등 40여 개 팀의 무대와 ‘가(go)드림’에서 소개한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의 소개 영상, 드론 쇼 영상으로 꾸며져 국외 시청자들로부터 한국 여행을 하고 싶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열리는 지역상인 연계 온라인 특별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는 목포와 전주, 안동, 강릉 지역의 상품과 미용용품, 김치 특별 판매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쇼 호스트와 함께 진행한 인터파크 TV 실시간 방송에서는 평소 시청자 수의 2배에 달하는 1만 2000여 명이 접속했으며, 목포 낙지 젓갈과 전주비빔밥 즉석식품, 강릉 단오빵, 안동찜닭 등을 40% 할인 특가로 판매한 행사에서는 단 이틀 만에 기존 5일간의 판매량에 맞먹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류 스타인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이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인터파크 TV에 출연해 지역 특산품인 목포 갈치와 안동식혜 등을 직접 맛보는 등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동참했다.
한류문화장터는 29일까지 인터파크에서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30% 할인 쿠폰을 발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우리 기업에 도움되는 ‘착한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문화축제는 30일까지 매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와 에스비에스 엔터테인먼트(SBS Entertainment),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폐막 후에도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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