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또 다른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 ‘비 (BE) (디럭스 에디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라이프 고스 온 오피셜 뮤직비디오 : 인 더 포레스트(in the forest)’라는 제목으로 콘셉트를 암시했다. 앞서 공개한 ‘온 마이 필로우’(on my pillow) 버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한 뮤직비디오 외에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 두 편을 추가로 제작해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선 ‘온 마이 필로우’ 버전 뮤직비디오가 파자마 차림으로 침대에 둘러앉아 노래부르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인 더 포레스트’ 버전은 맑은 하늘과 잔디밭, 나무 등 탁 트인 풍광 속에 햇살과 바람을 만끽하는 방탄소년단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려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제목 ‘인 더 포레스트’ 역시 ‘온 마이 필로우’와 마찬가지로 ‘라이프 고스 온’의 가사이다. ‘숲에서’라는 뜻처럼, 방탄소년단은 푸른 숲을 배경으로 ‘라이프 고스 온’을 열창한다.
앞서 지난 20일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된 ‘비’는 방탄소년단이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제작 전반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단 하나의’ 특별한 앨범으로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비’는 발매 다음 날인 11월21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모두에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역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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