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우픽 어워드’ 수상 제품 발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26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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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은 ‘2020 글로우픽 어워드’ 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글로우픽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집계 기간 내 해당 플랫폼에 남긴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소비자 주도형 어워드로서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케어에 관심이 늘어난 소비자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헬스케어를 포함한 총 170개의 수상 부문을 마련했다.

수상 제품은 2019년 11월 16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12개월간 집계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약 4만 명의 글로우픽 유저가 작성한 60만 여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1~3위(카테고리 위너)를 뽑았다. 또한 소비자들의 눈에 띈 신제품을 별도로 모아 올해의 루키 부문으로 분리했으며, 글로우픽이 선정한 올해의 뷰티 키워드 10개를 반영한 2020 뷰티 트렌드 부문을 시상 내역에 포함했다. 세분화한 카테고리로 수상제품의 정확도를 높인 것은 물론 루키와 트렌드 부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카테고리 랭킹에서는 헬스케어 카테고리의 약진이 눈에 띈다. 콜라겐, 비타민, 유산균 등 이너뷰티 카테고리가 올해 처음 수상 리스트에 올랐으며, 2020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스크도 10월 카테고리 오픈 이후 주목 받으며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뷰티에 관심이 많던 소비자들이 메이크업 대신 개인위생이나 건강 등으로 관심을 옮겨가며, 비인기 카테고리였던 헬스케어 부문 제품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색조나 베이스 제품의 출시가 주춤했던 시장의 흐름은 신제품 수상 제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킨케어, 클렌징, 선케어 등 기초 케어 제품이 신제품 수상 리스트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메이크업 제품은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눈 위주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지속력 좋은 베이스 제품 등이 수상했다.

또한 글로우픽이 선정한 10개의 올해의 뷰티 키워드를 통해 선정하는 트렌드 부문의 경우, 메이크업을 아예 하지 않고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거나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에는 지속력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반영 돼 주목된다. 선정된 10개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트러블케어, 진정케어, 마스크프루프, 파데프리 등 마스크 시대를 반영한 피부 진정과 화장 지속력을 강조한 키워드가 대거 포함됐고 콤부차, 레티놀, 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기초 케어에 효과적인 새로운 성분의 관심도도 크게 늘었다. 그 외에도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 유해성분과 환경 등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등의 단어가 포함되며 뷰티 주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쏠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한다는 평이다.

글로우픽 공준식 대표는 “소비자들이 좋아한 화장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뷰티 트렌드와 시장의 흐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어워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뷰티 어워드를 통해 뷰티를 넘어 헬스케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0 글로우픽 어워드의 수상 제품과 선정 과정 등은 글로우픽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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