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타오바오가 답이다’ 중국시장 진출의 지침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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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에 현실적 도움을 줄 이야기들을 풀어낸 책 ‘중국시장 타오바오가 답이다’(사이다 刊)가 출간됐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는 중국 전문가 ㈜파켓의 황주업 대표가 수십 개의 한국 기업들을 도우면서 느꼈던 문제점들과 개선 방법을 담담하게 이야기로 풀어낸 책으로 중국 사업에 대한 철학과 타오바오에 대한 열정, 그간의 경험이 녹아 있다.

10대 시절 중국 유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국 관련 사업에만 전념한 저자는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자신이 경험한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실천적 방안들을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 거대하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중국 시장을 잘 이해하지 못해 저지르는 실패의 양상과 이유, 중국식 사고방식과 논리를 이해하면 쉽고 당연한 규칙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 중국 시장과 타오바오에 대한 혜안과 한국 미래에 대한 통찰도 제시한다.

저자는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막연한 환상에 빠진 채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 혼돈의 카오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중국도 다른 나라들과 다를 바 없음에도 중국 시장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삐뚤어지고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는 관점을 꼬집어 주며, 쉽고 당연한 원칙들과 실전 규칙들을 따르기만 해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올바른 원칙과 규칙을 실천하는 습관을 지녀야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오픈마켓의 대명사 타오바오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와 ‘타오바오에서 성공하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해 중국 사업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주고 그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연세대학교(경영대학) 신동엽 교수는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실천적 방안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적정 판매 이윤이나 브랜드 관리, 신뢰 관계의 중요성 등은 극도로 합리적이며 선진적인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과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중국 시장 유통과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과 창출을 원하는 기업인들과 상인들에게 유용한 실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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