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
“나는 사진이 참 좋았다! 식물이 빛을 이용하여 광합성을 하듯, 삶의 원동력을 사진이라고 믿었다. 온 세상을 자양분 삼아 원하는 작품을 얻기 위해 가슴과 머릿속은 늘 사진 예술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했다. 발로 뛰고, 가슴으로 느끼고, 머릿속으로 완성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었다. 카메라를 들었을 때 가장 행복했고, 셔터를 누를 때의 희열감은 주체할 수 없었다.또한, 소싯적부터 어머니의 손길에 이끌려 즐겨 찾았던 사찰에서의 추억은 불교 사진에 심취할 수 있도록 모티브를 제공해주었다. 기도하는 어머니의 아련한 자태가 그리웠고, 어머니를 기다리며 놀이를 즐기던 그 때의 기억들은 모정의 연결고리가 되어 익숙함과 아이디어를 주었다.많은 시간과 공간을 불교 사진이 차지하였지만, 지면 관계상 다음 기회에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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