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체이스 자비스 지음·김잔디 옮김·비즈니스북스)=인생의 성공을 위해선 창조와 관련한 모든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유명 사진작가이자 온라인교육플랫폼 창업자인 저자가 개인의 성취,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쓴 인생 안내서. 1만6000원.
○왕의 공부(김준태 지음·위즈덤하우스)=조선시대 왕의 경연(經筵)은 일종의 지식 시험대였다. 왕은 나랏일을 보며 스스로 완벽해지기 위해 늘 수양하고 공부했다. 한국철학 전문가가 왕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살피며 왕의 덕목에 대해 논했다. 1만5000원.
○AI시대 본능의 미래(제니 클리먼 지음·고호관 옮김·반니)=섹스로봇, 배양육, 인공자궁…. 신산업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의 본능마저 좌우하는 날이 올까. 언론인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가 세계를 돌며 인간사를 급격하게 바꿀 생생한 현장을 기록했다. 1만8000원.
○배드민턴 공의 여행(정민규 지음·누리달)=배드민턴 공과 셔틀콕이 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등을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를 초등학교 3학년인 저자가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가족 여행, 친구와의 놀이를 바탕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 발랄하고도 엉뚱한 이야기에 구체적인 묘사가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한다. 1만5000원.
○그 좋았던 시간에(김소연 지음·달)=김소연 시인의 여행 산문집. 언어의 섬세함을 보여주던 시인이 몸과 시간으로 겪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치기 전 그리운 순간들을 소환한다. 1만4500원.
○라이팅 픽션(재닛 버로웨이 지음·문지혁 옮김)=글을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주는 작법서는 허다하다. 하나마나한 조언을 중요하다고 강조하거나, 곁가지에 치중하는 것 등 가지가지다. 그런 거품과 허세를 걷어내면 나오는 좋은 작법서의 하나로 꼽히는 책이다. 1만7000원.
○커피의 본질(구대회 지음·EBS북스)=커피집 주인인 저자는 7년 전 일본의 커피 장인(匠人)들을 찾아 온몸으로 부딪치며 커피 맛의 비밀을 희구했다. 그가 커피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커피나무에서 우리 앞에 오기까지의 과정 등 커피의 ‘모든 것’을 담았다. 1만5000원.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김상우 지음·한울엠플러스)=기자 출신 저자가 비판적 감시기능이라는 저널리즘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언론분쟁을 막는 방법을 법률적인 측면에서 조언했다. 기자들이 현장에서, 기사를 쓸 때 기억해야 할 것들을 충실히 담았다.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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