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브랜드스탁 100대 브랜드 선정
제품 고급화·다변화 전략 전개
가수 ‘영탁’ 모델 발탁… 브랜드 인지도 제고
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은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종합순위 70위를 기록해 3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국내 실정에 맞게 자체 개발한 평가지수 ‘BSTI(BrandStock Top Index)’를 반영해 점수에 따라 상위 100위 업체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국내 버전 ‘인터브랜드(글로벌 컨설팅업체)’ 100대 브랜드로 보면 이해가 쉽다.
올해는 총 230여개 분야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고 한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죤은 지난 2018년 국내 생활용품기업으로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 종합순위 82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전년보다 여섯 계단 상승한 70위에 올랐다.
지난 1978년 국내 최초로 섬유유연제를 출시한 이래 단순한 제품 효용가치 이상의 소비자 생활문화 혁신에 주력해왔고 ‘빨래엔 피죤’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친숙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특히 피죤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 확산에 따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고급화와 다변화 전략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자연의 향’ 콘셉트로 출시한 ‘고농축 피죤 보타닉’을 비롯해 열에 강한 특수 부직포에 고급 향을 담은 ‘건조기용 피죤’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 6월에는 국민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영탁’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죤 관계자는 “피죤은 설립 초부터 ‘품질본위’ 제품 철학에 기반해 원료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왔다”며 “앞으로도 피죤은 품질 뿐 아니라 소비자 니즈를 섬세하게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데 기여하는 생활문화 파트너로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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