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라우브·할시,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 합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8일 17시 30분


각각 방탄소년단과 협업 인연

일본계 미국 DJ 스티브 아오키,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에 가세한다.

8일 빅히트에 따르면 아오키·라우브·할시는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첫 번째 합동 공연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프레젠티드 바이 위버스(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의 ’글로벌 커넥트 스테이지(Global Connect Stage)‘를 꾸민다.

올해 공연의 대주제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에 맞춰 이뤄지는 해외 뮤지션들과 협업도 무대다. 이 세 뮤지션은 빅히트 대표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협업을 한 인연이 있다.

아오키와 방탄소년단은 여러 차례 작업했다. 아오키는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작업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수록곡 ‘전하지 못한 진심’ 등을 협업했다.

아오키가 2018년 발매한 정규 앨범 ‘네온 퓨처 III’ 수록곡 ‘웨이스트 잇 온 미’를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하기도 했다.

라우브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를 같은 해 연말에 리믹스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했다.

할시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이후 세계 곳곳에서 여러 차례 협업 무대를 가졌다. 작년 6월 방탄소년단이 프랑스 파리에서 연 유럽 스타디움 투어의 피날레 무대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빅히트 소속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그리고 이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뉴이스트‘와 범주, 쏘스뮤직에 소속된 ’여자친구‘, 빌리프랩에 소속된 ’엔하이픈(ENHYPEN)‘ 등 빅히트 레이블즈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마왕‘ 신해철을 기억하는 순서도 선보인다.

엔하이픈이 결성된 엠넷 ’아이랜드‘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빌리프랩 소속의 한빈이 사전 무대를 꾸민다.

이날 또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팬미팅 형식의 ’온라인 밋 앤 그릿(MEET&GREET)‘도 마련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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