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영상 콘텐츠 창작자 위한 ‘콘텐츠멀티유즈 스튜디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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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9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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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한콘진)은 다양한 콘텐츠의 실험적인 기획전시를 개최해왔던 콘텐츠멀티유즈 홀의 콘셉트를 180도 전환하여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멀티 영상 스튜디오를 새롭게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한콘진에 따르면 콘텐츠멀티유즈 스튜디오는 대한한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자리한 판교 제2 테크노 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콘텐츠멀티유즈 스튜디오의 ‘멀티 스튜디오’는 전문 영상 촬영을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약 80㎡ 규모의 화이트 스튜디오와 48㎡의 크로마키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종 이상의 전문 촬영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특히, 하이엔드 급 조명 장비와 턴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어, 카탈로그 등의 화보 촬영이나 고사양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제외한 촬영 부대시설이 거의 다 갖춰져 있는 셈이다.


기가 급 인터넷 사양과 스위처도 구비되어 있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국제 콘퍼런스와 방송촬영, 비대면 영상 이벤트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멀티 스튜디오’ 외에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콘셉트 스튜디오’는 1인 미디어 체험과 촬영을 위해 준비된 공간으로, 각 24㎡ 규모의 4개의 방이 있다. 각 방은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고, 1인 미디어 영상의 배경으로 취향에 따라 체험해 볼 수 있다. 다만, 소방법을 준수하기 위해 천장이 뚫려 있어 완벽한 방음이 되지는 않기에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각 방에는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촬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 폰 스탠드와 조명 등도 구비 되어 있다.

‘보이스 스튜디오’는 방음 설비를 구축한 스튜디오로, ASMR이나 간단한 음악 관련 콘텐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녹음 작업을 위해서, 콘덴서 마이크와 사운드 인터페이스, 데스크톱 컴퓨터 등이 준비되어 있고 촬영이나 화상회의도 가능하도록 조명, 카메라 거치대도 갖춰져 있다.

콘텐츠멀티유즈 스튜디오는 창작자, 콘텐츠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전일과 오전,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예약하면 된다. 더불어, 2층 콘텐츠 멀티 유즈 랩에는 다양한 회의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콘텐츠기획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들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멀티유즈 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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