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슈퍼 휴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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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휴먼(데이브 아스프리 지음·김보은 옮김·베리북)=노화를 막는다는 ‘방탄커피’와 완전무결 식단을 창시한 저자가 질병의 생물학적 요인 및 방지법을 조언한다. 4대 질환인 심장병, 당뇨, 암, 알츠하이머로부터 해방돼 인간 수명 180세를 꿈꾼다. 1만8800원.

○제4의 시대(바이런 리스 지음·이영래 옮김·쌤앤파커스)=2050년 로봇이 인간만큼의 지능을 가질 수 있을까. 슈퍼 인공지능 시대를 세계적 미래학자인 저자는 ‘제4의 시대’라 칭한다. 우리가 로봇에 갖는 두려움의 실체 조명을 위해 10만 년 인류사를 짚는다. 1만9800원.

○중동 라이벌리즘(이세형 지음·스리체어스)=정치 종교 민족 갈등으로 뒤섞인 중동. 카이로 특파원 출신인 저자가 복잡다단한 중동을 읽어낼 키워드로 라이벌리즘을 꼽았다. 한국의 중요한 시장이자 미국과 유럽 안보전략의 중심지 중동을 깊게 들여다본다. 1만2000원.

○차라는 취향을 가꾸고 있습니다(여인선 지음·길벗)=취재 현장과 뉴스룸의 현직 기자가 차로 위로받는 시간과 차의 매력을 전한다. 차에 푹 빠진 때부터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차 생산지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열두 달 차 이야기를 담았다. 1만3500원.

○밤 비행이 좋아(원희래 지음·오르골)=항공승무원 출신인 저자가 경험한 비행의 낭만과 ‘치열한 공중’ 이야기. 파리 로마 카사블랑카 등 세계를 돌며 바라본 지구는 흥미로운 경험으로 가득하다. 야간비행을 좋아하는 저자는 스스로 ‘경험 컬렉터’라 부른다. 1만6000원.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미셸 딘 지음·김승욱 옮김·마티)=비평가인 저자가 미국 문학에 발자취를 남긴 여성 작가 12인을 추적한다. 여성에게 전쟁터 같았던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에서 문학과 정치 글쓰기로 살아남은 비결을 찾는다. 2만2000원.

○삼국지 평화(김영문 옮김·교유서가)=삼국지 이전의 삼국지는 어땠을까. 지은이 미상인 현존 소설 삼국지의 최초 텍스트를 완역했다. 유비 조조 대신 장비 중심의 흡인력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평화(平話)는 옛 중국의 이야기 공연 장르의 대본이라는 뜻이다. 1만8000원.

○한 끼 식사의 행복(김석동 지음·김영사)=전 금융위원장인 저자가 주머니는 가벼워도 속은 든든히 채워줄 서울 맛집 165곳을 기록했다. 오랜 세월 많은 이가 다녀가며 검증한 곳들이다. 냉면 김치찌개 청국장 짜장면 등 1만 원으로 즐기는 음식이 가득하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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