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16일 카스 라이트 디자인을 새 단장하고 다음 주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디자인은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브랜드 로고를 키워 대각선으로 배치하고 카스 라이트 브랜드 컬러인 하늘색을 기존보다 진한 색으로 변경했다. 저칼로리 맥주 특유의 산뜻하면서 젊은 감각을 부각한다는 설명이다. ‘라이트(Light)’ 문구는 화이트 컬러로 표시해 제품 특성을 강조한다. 해당 디자인은 캔과 페트병 등 모든 제품에 적용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유희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 라이트는 가정시장 판매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주력 제품”이라며 “이번 디자인 개편을 통해 완성된 ‘카스 패밀리’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스 라이트는 고발효 공법을 통해 일반 맥주 대비 칼로리를 약 33% 낮춘 저칼로리 맥주라고 오비맥주는 소개한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카스 프레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한 바 있다. 이어 카스 0.0도 새 단장을 거쳤다. 카스 브랜드 디자인을 통일해 패밀리룩을 완성하고 국내 맥주 명가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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