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프랑스 외교공로 최고 훈장 수훈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0시 01분


코로나19 상황에도 인천~파리 노선 주 3회 직항편 운항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 위한 공헌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Franck Riester)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사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명예 훈장이다.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이날 행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영예로운 수훈을 하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대한항공이 재한 프랑스인들에게 보여준 배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항공편 운항을 멈추지 않았다. 여객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띄운 전세기에 탑승해 교민들의 안전한 수송에 직접 힘을 실은 바 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띄운 전세기에 직접 탑승, 교민들의 안전한 수송에 직접 힘을 실은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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