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코, 최대 20명 동시 발열측정 ‘큐(CUE) 열화상카메라’ 선보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21일 09시 00분


사진=유비코 제공
사진=유비코 제공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병원, 공공기관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시설에는 발열을 정확하게 동시측정할 수 있는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유비코가 AI알고리즘을 접목시킨 다중이용시설용 '큐(CUE) 열화상카메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큐(CUE) 열화상카메라는 무인시스템으로 수량 및 장소에 상관없이 원격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한 카메라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큐(CUE) 열화상카메라는 AI알고리즘을 접목시켜 감염 의심자의 얼굴을 자동 분석한 뒤 저장한다. 측정된 온도를 AI음성으로 보고하고 의심자가 검출되면 스크린 자동 경보로 알려준다.

유비코 관계자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열 측정이 정밀해지는데 일반 열화상 카메라의 오차가 0.5◦C인 반면, CUE는 382X288의 고해상도로 동종 최정밀 발열측정이 가능하다. 오차범위도 0.3◦C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일반 카메라에 비해 정밀한 동시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큐(CUE) 열화상카메라는 6m이내 거리에서 최대 20명까지 동시측정이 가능하다. 마스크나 안경 착용 여부와 무관하게 측정이 가능하며, 안면인식과 발열을 감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0.5초 미만이라 다중인원이 있을 때도 수월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큐(CUE) 열화상카메라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환경 및 방송통신망에 장애를 가하지 않는 기자재로 국내 판매에 적합하다는 '적합등록' 인증을 받았다. 이 적합등록 인증이 없으면 판매가 불가능하다.

유비코 관계자는 "하루에 오가는 인원이 많을수록 동시측정을 할 때 정밀함이 필요한데, 큐(CUE) 열화상카메라는 이러한 기능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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