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가온차트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12일까지 앨범 판매량 총 882만3754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발매한 앨범 두 장인 ‘맵 오브 더 솔 : 7’과 ‘BE’(Deluxe Edition)가 각각 435만6584장과 266만8833장이 팔리며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이 두 장의 앨범을 포함 기존에 발매된 앨범들도 꾸준히 판매하며, 올해 톱100에 총 12장의 앨범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스쿨 러브 어페어 스페셜’(Skool Luv Affair Special Addition)(2014) 10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2019) 44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2018) 50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2018) 52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2017) 59위,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2016) 67위, ‘윙스(WINGS)’(2016) 68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2017) 76위, ‘화양연화 pt.2’(2015) 87위, ‘화양연화 pt.1’(2015) 100위 등이다.
방탄소년단 외 앨범 톱10을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레이블즈와 그룹 ‘NCT’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가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속한 그룹 ‘세븐틴’은 ‘헹가래’(3위, 137만5863장)와 ‘; [세미콜론(Semicolon)]’(6위 112만810장)으로 데뷔 처음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NCT도 유닛 등의 앨범을 대거 순위권에 올렸다. 레조넌스(RESONANCE) Pt. 1(4위 128만3767장), NCT 127의 ‘NCT #127 네오 존(Neo Zone)’(8위 83만2915장), 레조넌스 Pt. 2(9위 72만2746장) 등이다. NCT의 유닛 NCT 드림이 11위(62만9142장)를 차지했다.
5위는 걸그룹 첫 밀리어셀러로 등극한 ‘블랙핑크’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이 123만3493장이 팔렸다.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가수 백현이 솔로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진입, 7위를 차지했다. 그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가 97만2012장이 팔렸다.
올해 K팝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은 예상보다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 투어가 대거 취소되면서 팬소비가 앨범 구매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올해 디지털 종합 차트(올해 1월1일부터 12월12일까지) 1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다. 2위는 창모의 ‘메테오’, 3위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조정석의 ‘아로하’, 4위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5위는 아이유의 ‘블루밍’이 차지했다.
6위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한 아이유의 ‘에잇’, 7위는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8위는 레드벨벳의 ‘싸이코’, 9위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인 가호의 ‘시작’, 10위는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올해 급부상한 그룹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가 13위에 올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