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 패션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령대별로 브랜드 취향에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전 연령을 망라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는데,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기능성 등산복으로 이름난 K2가 정상을 차지했다. 골프웨어는 전문 브랜드 핑과 와이드앵글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근 레깅스를 비롯해 요가복이나 피트니스 웨어로 주목받고 있는 애슬레저(athleisure, athletic + leisure) 부문은 뮬라웨어와 안다르가 공동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캐주얼웨어는 빈폴이 단연 1등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언더웨어 부문은 한국 토종 브랜드 비비안이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입증했다.
정장은 타임이 지속적인 인기로 선두에 섰다. 구두 역시 오랜 전통을 지닌 한국 토종 브랜드 탠디가 저력을 과시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로는 구찌가 톱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가방 부문에서 첫손에 꼽혔고, 특히 여러 브랜드가 각축전을 펼친 선글라스 부문에서 젠틀몬스터와 함께 가장 큰 만족도를 보여줬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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