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혁과 손상락 디자이너는 지난 ‘16년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함께 남성복 석사 졸업했으며, ‘17년 ‘KANGHYUK’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난 ‘19년에는 LVMH PRIZE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두 디자이너는 인공, 소재, 균형을 콘셉트로 자동차 에어백이 가진 요소와 특징을 활용한 남성복을 전개한다. 현재 도버스트리트마켓, 레클레어(LECLAIREUR), 파페치(FARFETCH) 등 주요 유통 20여 곳에서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디자인 디렉터는 물론 매거진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SFDF 심사단은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KANGHYUK’에게 최고점을 줬다. 독창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할 뿐 아니라 잠재력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평가 받았다.
지난 ‘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이후 16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4개 팀을 선정하고, 총 340만 달러(약 38억원)를 후원했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SFDF는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분명한 브랜드를 후원해야한다는 철학이 있다” 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찾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한국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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