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영웅 해양경찰에 상패 및 상금 2000만 원 수여
영웅 해양경찰 5명에 상패·상금 1000만 원 전달
에쓰오일, 지난 2013년부터 해양경찰 후원
에쓰오일(S-OIL)은 2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본사에서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7000만 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표 수상자인 최고영웅 해양경찰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에는 정용수 경장(통영해양경찰서)이 뽑혔다.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 문흥민 경사(서해해양 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최고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 경장은 지난 8월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돼 있는 수영동호인 23인을 기상 악화 속에서 안전하게 구조했다. 올해 1월에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인 부이(buoy)의 압력 게이지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현장에 출동해 풍랑 속에서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했다. 추가 기름유출과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했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선박구조와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해상 최일선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에쓰오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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