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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민석,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사과…“모든 잘못 제게 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3 09:02
2020년 12월 23일 09시 02분
입력
2020-12-23 08:59
2020년 12월 23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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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과 관련해 설민석이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지난 2화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에 오류를 범했고 그부분을 자문위원께서 지적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고고학자인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자신의 SNS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을 공개 저격했다.
곽 소장은 지난 19일 방송에 대해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시간에 맞춰 편집하다보니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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