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에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며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MC 김희철과 붐은 “이들의 무대를 만날 생각에 설렌다. 음악으로 매일 기적을 만드는 남자들”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초 발표한 ‘블랙 스완’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빌보드 핫100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 그리고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을 공개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준비한 무대를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올해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마스크가 이제는 당연한 일상이 됐다”라며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당황스럽고 힘들었지만 저희에게 위로와 힘을 준 건 저희의 노래를 들으며 지금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는 여러분의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여러분. 추운 겨울이 지나면 곧 다시 봄이 옵니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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