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4년 앞두고 관련 사업 등 대내외 소통경영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사내 소통채널인 소식지 ‘경영혁신레터’를 쌍방향 소통에 중점을 두고 변화시킬 예정이다. 내년 신년호부터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제호로 변경한다. 또한 보다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사연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장별 성공스토리 등 더욱 풍성한 소식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사내 소통채널을 일원화한 ‘경영혁신레터’를 발행했다. ‘테라’와 ‘진로’의 치열한 영업현장과 생산현장, 사업장별 성공사례, 해외 수출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대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경영 현황과 직원 소식을 전하면서 기업문화 활성화를 꾀했다.
또한 소통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100주년 준비를 위한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한다. 사내·외에 흩어져있는 100년 역사 기록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보관하거나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설립일인 지난 1924년부터 현재까지 공장과 사옥, 제품, 광고, 홍보영화 등 각종 영상과 대내외 행사, 출판물 등 각종 기록물 6만 여건이 저장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디지털 역사관에 대한 임직원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12월 동안 명칭공모를 진행했다. 투표와 심사를 통해 역사관 이름을 ‘하진관’으로 확정했다. 하이트진로 사진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진관은 내년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향후 100주년 기념관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사내 소식지를 업그레이드해 새해부터 소통 기반 기업문화 활성화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소비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면서 100년 기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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