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은 소를 뜻한다. 즉 ‘하얀 소의 해’다. 흰소는 소 가운데서도 성실, 신뢰, 여유, 평화을 상징한다. 특히 유순하고 묵묵하다.
지난해 겪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앞장설 만하다. 소띠 스타들 중에서도 순하고 성실한 행보로 성공한 이들이 많다. 올해 희망을 안겨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 97년생 스타…한류 이끄는 K팝 아이돌 97년생 스타 중에는 한류를 이끄는 K팝 아이돌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돌은 ‘방탄소년단’(BTS)의 막내 정국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3번이나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적 그룹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K팝의 새 기록을 써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즈’의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정국은 팀의 메인보컬로서 활동에 계속 기여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한류 붐을 조성하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도 올해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제는 올해 초 솔로 활동 병행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K팝 간판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 ‘얼굴 천재’로 불리며 드라마 ‘여신강림’ 등에 출연중인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올해 급부상한 그룹 ‘NCT’의 재현, 올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세븐틴’ 민규,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갓세븐의 유겸, 빅히트 레이블즈의 유일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유주, 외모가 돋보이는 다이아 정채연도 대표적인 97년생 아이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톱 싱어송라이터로 부상한 백예린이 돋보인다. 최근 발매한 두번째 정규앨범 ‘텔어스바웃유어셀프(tellusboutyourself)’도 호평을 들었다. 백예린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듀오 ‘피프틴앤드(15&)’로 활약한 제이미(박지민)도 동갑내기다. 스타쉽 소속인 정세운, 스타쉽 자회사인 하이라인 소속 유승우도 1997년생이다.
배우 중에서는 ‘호텔 델루나’의 여진구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2월 방송 예정인 JTBC ‘괴물’에 출연 예정이다. ‘썸씽로튼’을 통해 뮤지컬로 반경을 넓힌 곽동연도 1997년생이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호텔델루나‘에 이어 ’여신강림‘에 연달아 출연한 박유나도 눈길을 끈다. ― 85년생 박나래 송중기 이광수 서현진 등 활약 기대 1985년생 소띠 스타 중에서는 예능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표적인 이들이 ’절친‘이자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나래와 장도연이다.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줬던 박나래는 이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장도연은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 가고 있는데 이달 말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도 나온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양세형도 1985년생이다. 양세형의 절친이자 물오른 개그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이용진도 동갑이다.
배우 중에서는 송중기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SF영화 기대작인 ’승리호‘가 넷플릭스를 통해 곧 공개된다. 송혜교와 이혼 후 영화 복귀작이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다는 이광수도 1985년생이다.
여성 배우 중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대활약하는 서현진과 ’걸크러시의 대표주자‘가 된 이다희를 비롯 황정음, 고준희, 차예련, 신소율 등이 있다.
가수 중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 JTBC ’싱어게인‘에서 활약 중인 듀오 ’다비치‘의 이혜리가 있다. 최근 논문 표절로 곤욕을 치른 트로트가수 홍진영도 1985년생이다. ― 73년생은 입지 다져온 톱배우들…정우성 전도연 임창정 등 73년생 소띠 스타들은 오랜기간 입지를 다져온 톱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정우성이다. 그는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로 경찰에 입건됐던 배성우를 대신해 드라마 SBS TV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투입됐다. 톱 배우인 정우성은 같은 소속사 배우가 저지른 만행을 뒷수습하기 위해, 대타로 8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정우성의 출연 분은 이달 중순부터 방송된다.
이와 함께 ’칸의 여왕‘ 전도연도 대표적인 73년생 배우다. 그와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등이 함께 출연한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월드스타‘ 김윤진도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영화 ’자백‘ 개봉을 올해 앞두고 있다.
배우이자 여전한 현역 가수 그리고 아이돌 제작자로서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임창정, 논란과 이슈를 동시에 일으키고 있는 ’펜트하우스‘의 신은경, 감독 활동도 병행하는 배우 추상미,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구본승도 1973년생이다.
이와 별개로 61년생 소띠 스타로는 CF와 드라마 ’꼰대 인턴‘ 등으로 재발견된 김응수, 데뷔 35주년을 넘긴 트로트스타 주현미 그리고 최화정, 이한위, 이은하 등이 있다.
49년생 중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수인 장사익 그리고 배우 한진희와 임채무, 개그맨 전유성 등이 있다. 37년 중에서는 영원한 현역인 배우 김영옥이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김강훈은 2009년 소띠다.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아 올해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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