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뉴노멀 시대 ‘품질·책임경영·변화와 혁신’ 강조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4일 17시 17분


SPC그룹, 신축년 ‘신년식’ 온라인 개최
‘품질 최우선 경영’ 추진
능동적 성과 창출 위한 책임경영 강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혁신으로 미래 동력 발굴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SPC그룹은 4일 새해를 맞아 신년식을 진행했다. 신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년식에는 국내 및 글로벌 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품질과 책임경영, 변화와 혁신 등 올해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회사 경쟁력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품질 최우선 경영’을 펼칠 것”이라며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의 출발점인 좋은 원료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제품과 서비스 하나하나에 혼신을 다하는 장인정신으로 업계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능동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책임경영 원칙도 강조했다.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거침없이 도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실행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비전인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업 영역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적용하고 국내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해외 현지 운영 노하우와 결합시켜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가지 경영 키워드와 함께 상생을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누고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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