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SEIKO), 창립 140주년 기념 ‘킹 세이코’ 복각 모델 ‘SJE083J1’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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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8일 15시 08분


세이코, 140주년 기념 ‘킹 세이코’ 복각 모델 SJE083J1.
세이코, 140주년 기념 ‘킹 세이코’ 복각 모델 SJE083J1.
1881년 설립한 시계 브랜드 세이코(SEIKO)는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킹 세이코 KSK’ 복각 모델인 ‘SJE083J1’ 리미티드 에디션을 3000개 제작해 오는 18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세이코에 따르면 ‘킹 세이코 KSK’는 최초의 킹 세이코 출시 4년 뒤인 1965년에 선 보인 두 번째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복각 모델은 기존 ‘킹 세이코 KSK’의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평평한 표면의 다각 모서리는 다양한 각도에서도 빛을 반사시켜 멋진 광채를 연출한다. 평면 다이얼과 다면 인덱스, 넓고 날카로운 핸즈의 조합은 오리지널 모델의 우아함을 그대로 재현했다. 넓은 평면과 날카로운 각을 특징으로 하는 러그는 자랏츠 폴리싱(Zaratsu Polishing)을 통해 굴곡 없이 매끈한 유광 마감으로 마무리 했다.

또한, 오리지널 모델과 마찬가지로, 12시 방향 인덱스는 복잡한 다면으로 이루어져 빛을 반사한다. 케이스 백에는 ‘킹 세이코’라는 문구와 함께 오리지널 버전과 동일한 실드 디자인의 엠블럼을 새겼다. 버클 역시 동일하게 재현하였으며, 크라운에는 ‘세이코’ 문구와 KSK의 방수 기능을 나타내는 ‘W’ 문구가 있다.

적용 기술 및 기능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날짜 창이 추가된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이번 신 모델은 6L35 무브먼트의 얇은 두께 덕분에 이전 모델에 비해 단 0.5mm 두꺼워졌다. 초당 8비트의 26석 무브먼트는 4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슈퍼 하드 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인 케이스는 38.1mm로 약간 더 넓어졌으며,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내부에 빛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하여 어느 각도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세이코 공식 수입원인 삼정시계는 국내에도 한정 수량의 신 제품이 들어온다며 세이코 부티크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사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고급 우든 클락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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