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난해 美서 실물 앨범 제일 많이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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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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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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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 : 7’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MRC Data는 2020년 1월 3일~12월 31일 집계된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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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총 64만 6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톱 피지컬(실물) 앨범’ 1위를 차지했다. 또 ‘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이외의 판매량까지 합친 ‘톱 앨범’ 순위에서 67만 4000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작년 한 해 미국에서만 약 150만 장의 앨범을 판매, 앨범 총 판매량을 매긴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1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돼 ‘톱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빌보드는 MRC Data 리포트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첫 번째 ‘핫100’ 1위를 안긴 ‘Dynamite’는 2020년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유일한 곡”이라며 “2019년(Lil Nas X의 ‘Old Town Road’)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곡은 단 한 곡씩이었다. ‘Dynamite’는 2020년 다운로드 수 2위 곡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다운로드됐다”라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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