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2년 연속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18일 19시 19분


하이트진로는 서초 사옥이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오는 2023년까지 인증이 유지된다. 지난 2011년 국내 주류업계로는 처음으로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이번에 12년 연속 우수사업장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진단 감독유예와 정부포상 우선추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하이트진로는 인식 수준과 체계 구축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증진활동을 기업경영 일환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시설 보유 및 예산편성 등 체계를 구축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7년부터 금연과 직무스트레스 관리, 대사증후군 개선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부서별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해 실질적 지원과 관리를 지속했고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업직원의 경우 감정노동문제 해소를 위한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직원 건강증진활동 노력에 따라 작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서 사업장 내 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직장생활을 보다 건강하고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보건관리자 간 협업을 통해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을 지점 및 공장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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