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류현경 “초보 엄마 역할,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싶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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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1일 11시 29분


아이 제작보고회/유튜브 캡처 © 뉴스1
아이 제작보고회/유튜브 캡처 © 뉴스1
배우 류현경이 ‘아이’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류현경은 2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영채는 사회에 대한 혐오, 자신에 대한 혐오가 있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모습을 보며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이와 교감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숙, 성장하는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여서 저도 영화 찍으며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류현경은 “영채가 엄마로서 굉장히 서투르고 인간으로서도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미안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라는 그런 말을 되뇌었던 촬영장이 아니었나 한다”면서 “가보지 않은 길 앞에 첫발을 떼는 막막함과 세상 편견 속에 꿋꿋하게 살아내려는 정서를 잘 담아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오는 2월10일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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