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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부세 보리굴비, 간편하게 데워서 즐기세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1-28 05:33
2021년 1월 28일 05시 33분
입력
2021-01-28 03:00
2021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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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부세 보리굴비’
예그리나 직원 황금일 씨가 부세를 말린 보리굴비를 보여주고 있다. 예그리나 제공
한정식집이나 일식집에서 보리굴비 정식(1인분 2만5000∼3만5000원) 상에 오르는 것은 조기가 아니라 부세를 두세 달 동안 말린 것이다.
부세는 조기와 같은 민어과로 생김새와 맛이 조기와 비슷하다. 조기보다 통통하고 살집이 넉넉해 먹을 게 많다. 부세를 오래 말리면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늘어나고 살이 쫀득해져 조기보다 더 맛있다.
부세 보리굴비는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가 불린 다음 내장을 제거하고 쪄서 먹는다. 찐 다음 참기름을 발라 프라이팬에 살짝 구우면 쫄깃하며 고들고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부세 보리굴비는 굴비의 본고장인 전남 영광군 법성포에서 천일염으로 간을 해 2, 3개월간 바닷바람에 말려 생산한다. 조기 보리굴비보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군에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예그리나’는 부세 보리굴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시중에서 보통 12만 원에 파는 특품(길이 29∼32cm짜리 10마리)을 9만 원에 선보이고 있다.
증기로 찐 다음 한 마리씩 개별 진공 포장한 제품도 판매 중이다.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으며 손질하고 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주부들에게 인기다.
특품 10마리 구입 고객에게는 검은깨를 넣은 생(生) 모싯잎송편 500g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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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설선물
#보리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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