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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美에 블랙핑크 알린 ‘코첼라’, 올해도 취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31 10:51
2021년 1월 31일 10시 51분
입력
2021-01-31 10:50
2021년 1월 3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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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대중음악 축제인 미국의 ‘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The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코첼라가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보건 담당자인 캐머런 카이저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는 4월 예정된 이 축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코첼라는 오는 4월 9~11일, 같은 달 16~18일 계획돼 있었다. 추후 열릴 날짜는 공지되지 않았다. 같은 달 23~25일 예정돼 있던 현지 인기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코치’도 취소됐다.
코첼라는 이미 작년에 두 번 취소됐다. 애초 지난해 4월 예정됐다가 코로나19로 같은 해 10월로 미뤄졌으나, 이 역시 취소됐다. K팝 간판 그룹 ‘빅뱅’이 멤버들의 전역 이후 이 축제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이로 인해 무산됐다.
코첼라는 한국 음악 팬들에게 익숙하다. K팝 간판 걸그룹으로 떠오른 ‘블랙핑크’가 지난 2019년 코첼라 무대에 서며 크게 주목 받았다.
한편, 세계적인 대중음악 축제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도 오는 6월 예정됐던 일정을 최근 취소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축제를 열기 힘들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곳도 있으나,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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