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협력해 외국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병원 측은 T국 출신의 난민 아동이 치과 진료를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건강보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아동은 지난 1일 병원을 찾아 1차 치과 검진을 받았고, 향후 수 차례 내원해 충치 치료를 할 예정이다.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은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 및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진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황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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