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개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문화체험 공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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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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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차(電車) 개통 120주년 기념 ‘서울의 전차’ 기획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는 모습 © News1
지난 2019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차(電車) 개통 120주년 기념 ‘서울의 전차’ 기획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는 모습 © News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내 주요 공립 미술관 86개관과 사립박물관·미술관 18개관을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 조성 지원’,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한다.

올해는 사업 간에 서로 연계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처음으로 통합공모를 시행했다. 총 250개의 사업이 공모에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PT) 심사를 거쳐 최종 104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한 주요 박물관·미술관으로는 Δ서울역사박물관 Δ대구미술관 Δ울주민속박물관 Δ경기도박물관 Δ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Δ청주시립미술관 Δ전주어진박물관 Δ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Δ창원시립마산박물관 Δ천안 유관순열사기념관 Δ제주 기당미술관 등이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선정한 사업을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상담(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하루하루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박물관·미술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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