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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나리’ 오스카 음악상·주제가상 예비 후보 선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10 10:46
2021년 2월 10일 10시 46분
입력
2021-02-10 10:41
2021년 2월 10일 10시 4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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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및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음악상,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선정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현지시각) 제93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의 예비후보 10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됐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후보는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외 최우수 국제극영화상을 비롯해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상,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한정해 선정한다.
이날 ‘미나리’는 음악상, 주제가상 부문에 선정됐다. ‘미나리’의 음악감독을 맡은 에밀 모세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가수, 제작자로 ‘미나리’가 선사하는 따스하고도 희망적인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미나리’의 주제가 ‘레인송’(Rain Song)은 에밀 모세리가 작곡하고,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에 주연배우 한예리가 직접 참여했다. 한예리는 주제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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