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 히어로 이름이 무려 ‘태극기’…“한국의 캡틴 아메리카가 되길”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마블 코믹스가 새롭게 공개한 히어로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마블의 작가 제드 맥케이(jed mackay)는 SNS를 통해 애니메이션 ‘태스크 마스터’ 3편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태스크 마스터가 아미 한을 추적하기 위해 한국으로 향할 것이다”라며 대한민국 히어로인 캐릭터 ‘태극기’의 등장 소식을 예고했다.

또한 8일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트위터를 통해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운 한국인 수퍼히어로인 태극기와 대한민국 국기를 소개했다. 태극기는 어떤 능력의 소유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나”는 글을 남기며 관련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태스크 마스터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빌런, 안티히어로 캐릭터로, 본명은 토니 마스터스이다. 각종 무술과 장비를 이용해 상대의 전력을 카피하여 싸우는 용병으로, 어벤저스의 악당으로 첫 등장한 이후 데드풀,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과 싸웠고, 이해관계에 따라 협력하기도 했다. 1980년 5월 ‘어벤저스’ 195호에 처음 등장했고, 데이비드 미컬라이니와 조지 페레스가 공동 창작하였다.

또한 곧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위도우’에 등장할 메인 빌런(악당)이기도 하다.

이번에 태스크마스터 시리즈에서 언급된 히어로 ‘태극기’의 모습은 주한미국대사관의 SNS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태극기’는 백의민족 답게(?) 하얀색 옷을 입고 하얀 머리띠를 두른채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고 있으며 비장한 표정을 하고 있다. 굉음과 함께 등장하고 있는 ‘태극기’는 몸에서는 강한 아우라가 뿜어나오고 있어 캐릭터의 강력함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가슴에는 태극 문양과 팔 등의 부위에는 ‘건곤감리’ 4괘가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전세계 다양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마블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골수팬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에 팬들은 “모습만으로 흥분이 된다”, “캡틴아메리카(마블의 캐릭터) 처럼 선하고 강력한 영웅이었으면 좋겠다”, “태극기를 달고 있는 캐릭터라니. 왠지 뭉클하다” 라며 새로운 캐릭터인 ‘태극기’의 상징적은 느낌과 함께 보유하고 있을 특수능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아직 정확한 능력을 알 수는 없는 ‘태극기’의 정확한 모습과 관련된 능력은 태스크마스터를 통해 10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