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소재 전문업체 SR테크노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업체들이 ESG경영 강화에 나서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친환경 포장을 고민하는 기업에게 생산 초기 단계부터 제품 특성에 최적화된 포장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SR테크노팩은 장기 보존성 기능성 포장재와 무균 포장재, 의료 수액용 필름 등 식품포장 분야와 고차단성 필름 소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업체다. 특히 산소차단 코팅 기술 ‘GB-8’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RTD 컵용기 등 친환경 포장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GB-8은 용액 형태로 만들어져 기재필름(PP, PE, Ny 등)에 도포 코팅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산소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박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코팅 두께가 얇아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고 SR테크노팩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이중 소재 사용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소재와 달리 단일 소재로 이뤄져 별도로 분리 배출 없이 바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GB-8은 상용화된 지 1년여 만에 국내외 7개 브랜드 RTD 컵음료에 적용됐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20%가량 절감한 친환경 RTD 컵용기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SR테크노팩은 산소차단성 외에 수분차단성 코팅 필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멸균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포장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홍로 SR테크노팩 대표는 “기업의 친환경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ESG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포장재 일부가 아닌 공정부터 사용, 배출까지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포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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