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새 파일럿 예능 ‘OPAL(오팔)이 빛나는 밤’에서는 박상원, 전광렬, 윤다훈, 김유석의 일상이 공개된다.
기러기 아빠 4년 차에 접어든 윤다훈은 활기찬 싱글 라이프의 모습을 선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혈압약을 먹는가 하면, 혈압 체크를 하고, 효과 톡톡히 봤다는 탈모 관리법까지 건강 3종 습관을 연이어 공개했다.
건강염려증이 의심될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윤다훈은 아침 내내 22알이 넘는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으며 “이전에는 움직이면 소리가 안 났는데 이제 움직이면 몸에서 소리가 난다. 앞으로 20~30년 연기를 하려면 더 건강해야 하니까 더 많은 약도 챙겨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다훈은 방송에서 그는 3년째 일하고 있는 세컨잡(second job)을 공개한다. 출근과 동시에 음주 회의를 진행하며 부회장으로서 포스를 뽐낸 윤다훈은 배우 못지않은 천직을 찾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소 선후배 사이에서 발 넓기로 유명한 윤다훈의 집을 방문한 배우 이상우, 이상훈, 송창의는 각자 제2의 인생을 고민하면서 평소 잘 털어놓지 못하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의 키스신이 나올 때마다 TV 앞을 떠나 혼자 조용히 맥주 한 캔을 따곤 한다는, 말 못 할 배우의 고충을 고백했다.
연기자 경력 40여 년 만에 사생활을 최초 공개한 박상원은 능숙한 실력으로 전동 킥보드를 타는 출근길을 공개했다.
평소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로 스키 구조요원 자격증인 스키패트롤과 히말라야 등반까지 마스터한 그는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하는 그의 작업실에는 60세에 사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딴 사진작가답게 100여 대의 카메라부터, 40여 년 전 첫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모아온, 이제는 유물이 된 인간시장, 수사반장, 모래시계 대본까지 박상원의 인생 흔적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내가 직접 싸준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던 그는 ‘이 세상 나의 전부’라고 저장된 아내에게 고마움을 담은 특별한 편지를 보낸다. 90년대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였던 그는 최수종에 대항하는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내 동생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후 그의 작업실에는 배우 정유미가 깜짝 방문한다. 정유미가 배우로 데뷔할 수 있게 된 사연과 20년째 이어온 특별한 인연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팔(OPAL)’이란 ‘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약자로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중년층을 뜻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오팔 형님들이 예비 오팔 세대인 김구라, 김종국, 이기광 세 동생들에게 진정한 오팔 라이프를 선보이며 인생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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