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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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쓰레기는 뭐지?(다키자와 슈이치 지음·김경원 옮김·현암사)=고정 수입을 얻기 위해 쓰레기 수거 일을 시작한 일본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담았다. 쓰레기를 통해 본 사람들의 삶과 사회적 격차, 청소부 간의 유쾌한 에피소드 등을 흥미롭게 그렸다. 1만4000원.

○한국과학문명사 강의(신동원 지음·책과함께)=과학사 전공 학자인 저자가 2000년의 한국 과학 문명사를 총정리했다. 11가지의 기술발명에 초점을 맞춰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아우른다. 유물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로 생동감을 더했다. 3만8000원.

○명성황후 평전(이희주 지음·신서원)=권력에만 집착한 인물로 그려진 명성황후의 삶을 재조명한 평전이다. 출생부터 1895년 일본군에 의해 살해당할 때까지 조선의 국모였던 그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추적한다. 2만 원.

○일상의 탄생(주성원 지음·행복한 작업실)=현대인이 사용하는 일상의 사물들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을 추적한다. 주택을 비롯해 가전제품, 음료, 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1만5800원.

○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어슐러 K 르 귄 지음·이수현 옮김·황금가지)=휴고상,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SF 판타지 거장이 된 저자의 삶을 그린 산문집이다. 자본에 휘둘리는 출판시장에 대한 비판 등을 담았다. 1만6800원.

○엔드 오브 타임(브라이언 그린 지음·박병철 옮김·와이즈베리)=미국 컬럼비아대 물리학·수학 교수이자 초끈이론 대가인 저자가 우주와 생명체의 진화 과정 등을 정리했다. 인간 의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인문학과의 접점을 모색한다. 2만2000원.

○이상훈의 중국 수다(이상훈 지음·올림)=대기업 중국 주재원 출신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중국의 이모저모를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중국인의 특성을 비롯해 정치, 언어, 음식, 문화, 비즈니스, 술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면을 분석했다. 1만5000원.

○소금의 진실(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 지음·박시우 김상경 옮김·하늘소금)=부제 ‘몸이 원하는 대로 소금을 섭취하라’에서 알 수 있듯 소금 섭취를 줄이라는 상식을 반박했다. 소금 섭취가 숙면이나 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1만7000원.
#새로 나왔어요#신간#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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