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5일 오후 전북 내장사 대웅전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선동종, 내장사지, 굴거리나무군락 등 문화재에서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오후 6시30분께 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 발생으로 현재 진화중이나 전소가 예상된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 건물 등에 살수작업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 피해는 없다”고 상황을 알렸다.
내장사 내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조선동종, 전라북도 기념물인 내장사지, 천연기념물인 내장산 굴거리나무군락이 있다.
이날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 자리 잡은 내장사 대웅전이 승려 A씨(53)의 방화로 전소됐다. 정읍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7분께 내장사 대웅전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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