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제이미 마골린 지음·정아영 옮김·서해문집)=청소년 환경운동 단체 ‘제로아워’를 세운 만 18세 미국 청소년이 쓴 가이드북이다. 언론 활용부터 평화시위 기획, 조직관리 방법에 이르기까지 환경운동에 대한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알려준다. 1만4800원.
○편견의 이유(프라기야 아가왈 지음·이재경 옮김·반니)=행동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편견에 쉽게 빠지는 원인을 추적했다. 사람은 편향적 사고에 취약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이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모색했다. 2만2000원.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박정은 지음·웨일북)=운동할 시간을 내기 버거운 사람, 퇴근하면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 운동법을 알려준다. 출퇴근길 계단 오르기, 사무실에서 하는 승모근(등세모근) 스트레칭 등 최소한의 노력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노하우를 모았다. 1만3000원.
○대전환이 온다(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이지연 옮김·알에이치코리아)=진화론, 생물학, 심리학의 광범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극단적 개인주의가 이끄는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인간은 협업할 때 더 큰 행복과 생산성, 그리고 평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8000원.
○떼창의 심리학(김재은 지음·푸른사상)=이화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한국인의 ‘떼창’ 문화에 녹아 있는 문화적 DNA를 분석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 흥, 정, 끼 등의 특징적 기질이 우리 안에 녹아 있다고 봤다. 케이팝 신드롬과 트로트 열풍도 이와 맞닿아 있다. 3만 원.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백세희 지음·호밀밭)=변호사 출신 저자가 생활 속 법률 분쟁, 고전, 영화에 이르기까지 32가지 문화예술 관련 주제를 법의 시각에서 유쾌하게 풀어냈다. 딱딱한 법 이야기가 일상에 부드럽게 녹아 있다. 1만5000원.
○유튜법(신상진 지음·이담북스)=현직 미디어 업계 변호사가 알려주는 유튜버를 위한 법 안내서다. 이 책은 유튜버가 말을 할 때, 다른 사람이 나올 때, 다른 사람의 것을 써야 할 때, 채널을 운영할 때 알아야 할 법을 상황별로 구분했다. 실제 사례와 함께 명예훼손, 저작권, 초상권, 세금 등 관련 법 조항을 쉽게 풀이했다. 1만6800원.
○국가의 딜레마(홍일립 지음·사무사책방)=저자의 국가론은 ‘국가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국가는 징병제, 세금 같은 의무에 대해서 강제력을 동원한다. 반면 권리는 묻혀버린다. 저자는 정부는 개인이 동의한 부분 외에 개인의 신체나 재산을 침해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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