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 테크 웨어러블 ‘보스(BOSE) 슬립버드2’ 출시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16일 10시 00분


코멘트
글로벌 프리미엄 음향기기 전문기업 보스(BOSE)는 차세대 슬립 테크 웨어러블 ‘슬립버드2 (Sleepbuds™ I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슬립 테크는 잠을 뜻하는 슬립(Sleep)’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합친 신조어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숙면을 도와주는 기술을 가리킨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지난 2017년부터 슬립 테크 관을 개별적으로 설치할 정도로 최근 많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등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스에 따르면 신제품 슬립버드2는 원하지 않는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 마스킹(noise masking) 기술을 바탕으로 ‘노이즈 마스킹’ 사운드와 ‘평온’, ‘자연 경관’ 등 세 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도입하여 숙면을 방해하는 청각적 소음을 차단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미국 콜로라도 의대에 임상시험을 의뢰한 결과, 모든 참가자가 소음에 대한 효과적인 차음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8명이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노이즈 마스킹 트랙은 새로운 트랜스듀서(Transducer)와 매치되어 원하지 않는 소음을 보다 더 잘 차단하고, 동시에 새로운 압력 균등화 설계와 부드러운 실리콘 팁이 물리적 차음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용 무료 앱인 보스 슬립(Bose Sleep)을 통해 사운드 라이브러리의 엄선된 50가지 이상의 사운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볼륨 조절과 개인 알람, 전화 프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이어버드는 약 6mm로 매우 작아 옆으로 누울 때에 느끼는 불편함을 줄였으며 침구류 소재와 마찰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마찰 방지 코팅으로 마감했다. 또한 실리콘 소재의 세 가지 크기의 이어 팁은 소재와 모양, 디자인이 일반 이어폰과 다르게 제작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된 니켈-수소(Nicket-metal Hydride) 배터리는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