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문화
아카데미 흔드는 ‘아시안 웨이브’…미나리 VS 노매드랜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16 11:27
2021년 3월 16일 11시 27분
입력
2021-03-16 11:25
2021년 3월 16일 11시 2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중국 출신 여성 감독 작품...나란히 6개 부분 후보
'노매드랜드' 세계 영화제 등 194관왕 대기록
'미나리' 91관왕...감독상·여우조연상 수상 유력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다. 다음 달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상 시상식(오스카)을 앞두고 아시아계 감독 작품에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의 ‘노매드랜드’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미나리’가 그 주역들이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최종 명단에서 ‘노매드랜드’와 ‘미나리’는 나란히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고, 노매드랜드는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편집상, 각색상, 촬영상 등을 놓고 경쟁한다.
중국계 미국인 자오 감독은 2017년 칸영화제 출품작인 ‘로데오 카우보이’로 제53회 전미 비평가협회 작품상을 받아 입지를 다졌다.
‘노매드랜드’를 통해 제77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으로서 역대 두 번째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을 이루며 영화계 역사를 새로이 써나가고 있다.
영화는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19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자오 감독 개인이 감독과 각색, 편집으로 받은 상만 78개다.
정이삭 감독은 이민 2세대로,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태어나 영화 ‘미나리’의 배경이 되는 아칸소의 작은 농장에서 자랐다.
14년 전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살의 상흔을 담은 데뷔작 ‘문유랑가보’를 만들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아왔다.
‘미나리’는 지난해 북미 최대 독립영화 잔치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러브와 미국 비평가들이 뽑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외국어영화상 등 총 91관왕에 올랐다.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에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지 반응 등을 종합하면 현재까진 노매드랜드가 앞선다. 미국 할리우드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노매드랜드’의 수상을 내다보고 있다.
물론 오스카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감독, 프로듀서, 배우조합이 발표한 최고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의 깜짝 수상 행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아카데미 투표권을 지닌 세 군데의 조합에서 동시에 최고상 후보에 지목된 영화는 ‘미나리’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2편뿐이다. 특히 미나리는 감독상·여우조연상 수상 등이 점쳐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현지시간) 열린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트럼프 재집권후 처음으로 美 핵항모 부산에 왔다
尹, 지지자들에 “나는 잘있다” 옥중메시지…김용현 “헌법재판관 처단하라” 옥중편지 논란
갯벌서 굴 채취하다 실종된 60대 부부…남편 숨진 채 발견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